[업계뉴스] 코로나19에 '혼여' 뜬다…1인 캠핑용품 판매 급증

작성자
caf
작성일
2020-05-04 08:00
조회
2165
[헤럴드경제]



낚시용품, 자전거 등도 인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부 완화되면서 '혼자여행(혼여)'으로 야외활동에 나서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옥션은 지난달 1일부터 27일까지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혼자, 혹은 소수 인원이 사용하도록 만들어진 야외활동 관련 용품 수요가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1인용 텐트는 판매량이 3배 이상(206%) 폭증했으며 개인 침낭 판매도 2배(107%) 증가했다. 캠핑 테이블은 114%, 캠핑용 매트는 103%, 캠핑 식기는 138% 더 잘 팔렸다.

혼자 즐길 수 있는 낚시도 인기다.
바다낚시 용품은 31%, 민물낚시 용품은 56% 판매가 늘었고 초보자를 위한 낚시 세트도 86% 잘 팔렸다.
도심이나 근교에서 자전거를 타는 사람도 늘면서 자전거(72%)와 헬멧 등 보호장비(66%), 라이딩용 가방(83%)도 잘 나갔다.
이 밖에도 성인용 인라인(71%)이나 스케이트보드(65%), 전동킥보드·전기자전거(150%) 수요도 증가했다.

옥션 관계자는 "오랜 '집콕' 생활로 답답함을 느낀 사람들이 연휴 기간을 앞두고 야외활동 관련 상품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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