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소식] 코로나19가 바꾼 여가생활 캠핑의 재발견

작성자
caf
작성일
2020-04-17 15:49
조회
1631
[세게일보 최현태 기자]  코로나19가 바꾼 여가생활 캠핑의 재발견 [최현태 기자의 여행홀릭]



#코로나19가 바꾼 여가생활 ‘캠핑의 재발견’

‘사회적 거리두기’를 권고하는 상황에서 여행도 다니지 못해 ‘코로나 블루(우울증)’에 시달리던 박씨가 찾아낸 희망은 캠핑이다. 나만의 공간에서 즐기니 코로나19 감염이나 전파 걱정이 없다. 무엇보다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자연을 감상하다보면 스트레스가 다 날아가니 요즘 주말마다 캠핑에 푹 빠졌다.

일요일인 지난 12일 오전 경기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캠핑장. 텐트 앞에서 보글보글 라면 끓이는 냄새가 후각을 자극한다. 전날 자연을 벗 삼아 술 한잔 기울인 여행자가 해장을 즐기려나 보다. 캠핑사이트는 모두 150면인데 빈자리가 없다. 캠핑장 관계자는“이번 주말 모두 만실”이라고 귀띔한다. 실제 이 캠핑장 예약 사이트에 들어가 보니 5월 말까지 토요일 예약은 캠핑 시설을 빌려 쓰는 렌털캠핑존 몇 곳을 빼고는 이미 모두 찼다. 코로나19 때문에 많은 이들이 ‘집콕’을 하는 줄 알았는데 이게 어찌된 일인가. 캠핑업계 관계자는 “캠핑은 감염 우려가 거의 없는 레저여서 요즘 안전한 여행으로 관심을 받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가 부른 ‘언콘택트 라이프’ 때문에 독립된 공간에서 자연을 즐기는 캠핑이 ‘코로나 시대의 여행’으로 인기를 끄는 모양이다.


[파주 평화누리 캠핑장 캐러밴존]


[가평 산으로 간 니모 캠핑장]

# 국산 경차 캠핑카 등장 아무 때나 떠난다

캠핑족들에게 지난달 기분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캠핑용자동차 활성화를 위해 규제를 완화했는데 지난달 28일 개정된 자동차관리법 하위법령이 시행됐기 때문이다. 2019년 말 기준 전체 캠핑카는 2만4869대로, 2014년 말(4131대)보다 6배 증가했고 이 중 튜닝 캠핑카도 7921대(32%)로 꾸준히 늘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캠핑카는 승합차로 분류돼 승용차나 화물차는 캠핑카로 개조할 수 없었는데, 개정 법령 시행으로 모든 차종의 캠핑카 튜닝이 허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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