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해외시장뉴스] 미국, 언택트시대에 스포츠용품이 뜬다

작성자
caf
작성일
2020-08-28 11:30
조회
76
[코트라 해외시장뉴스 이성은 미국 달라스무역관]

미국, 언택트시대에 스포츠용품이 뜬다



- 언택트(Untact) 장기화로 스포츠 용품 수요가 눈에 띄게 성장 -
- 홈트레이닝의 전반적인 호조 속에서 골프용품 수요 증가  -

미국 스포츠용품 시장은 미국인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 스포츠 참여율 상승 등으로 인해 꾸준히 성장 중이다. 특히 올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한 외출금지령, 재택근무 증가는 언택트 시대에 걸맞는 제품들의 등장과 홈트레이닝 시장의 확장을 촉발했다. 또한 골프용품은 미국 스포츠용품 시장의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는데, 특히 최근 은퇴 이후 시간 여유가 많은 노령인구가 늘어나면서 골프용품 수요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스포츠용품 시장 동향 및 전망



2020년 미국 스포츠용품 시장은 전년대비 3.1% 성장한 144억 달러 규모가 될 전망이다. 미국인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향후 5년간 연평균 1.5%씩 스포츠 참여율이 상승하면서 스포츠용품 수요도 꾸준히 함께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미국인의 가처분 소득 증가로 인해 특히 30세 이하 소비자들의 스포츠용품 구매금액이 증가추세인데 2025년에는 147억 달러 수준으로 전망된다.

미 질병관리국(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CDC)은 2030년까지 미국 인구의 42.0%가 비만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만약 현재 수준의 비만률을 유지한다면 미국 정부는 최대 5550억 달러 상당의 헬스케어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정부 차원에서 비만을 퇴치하기 위해 건강 프로그램 지원 같은 조치가 취해질 것으로 보이며, 이는 스포츠용품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미국 스포츠용품 시장은 수입제품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시장이다. 2019년 미국의 스포츠용품 수입량은 63억 달러로 내수의 약 45.6%를 차지하고 있다. 저가 수입산 스포츠용품의 유입으로 가격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업체들의 수익성을 크게 저해하고 있다. 이에 많은 기업들은 맞춤형 골프채와 같은 전문적이고 품질이 높은 스포츠용품을 제공함으로써 차별화된 제품으로 틈새시장을 개척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언택트(Untact) 시대에 맞는 다양한 스포츠용품 선보여

미국인 특히 미국 청소년들에게 여름은 각종 캠프, 리그, 개인 교습 등을 통해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고 기술을 향상시키는 시기이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의 캠프와 리그가 연기됐다. 이런 상황에서 여전히 기량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는 제품이 있는데 이는 드리블업(DribbleUp)의 스마트 공이다. 드리블업은 모든 연령대의 선수들을 위해 고안된 스마트 농구공 또는 스마트 축구공을 제공한다. 스마트 공을 통해 여러가지 기술을 연습할 수 있게 되는데 앱이 제공하는 훈련영상을 따라 하면 연동된 앱은 훈련자의 스마트 농구공 또는 축구공 드리블을 추적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습관, 잘못된 점을 쉽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공 핸들링, 발놀림 등의 기술을 개선할 수 있다. 매일 라이브 교육 세션이 제공되며 추가로 멤버에 가입하면 주문형 콘텐츠의 이용이 가능해 해당 서비스를 통해 여름 내내 개인 코치와 함께 훈련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드리블업 스마트 공의 가격은 구성에 따라 99.99달러 또는 129.99달러 수준이다.

주목을 끄는 다른 제품으로는 달리기 선수들을 위해 고안된 혼합현실(Mixed Reality) 안경인 고스트페이서(Ghost Pacer)가 있다. 고스트페이서 안경은 사용자의 시야에 홀로그램 아바타를 투사하여 속도와 경로를 설정하면 사용자와 함께 달리기를 하는 가상 페이스 메이커(Pace maker, 함께 뛰는 사람)를 만든다. 코로나19 상황 같이 다른 사람과 함께 운동하는 것이 어려운 시기에 고스트페이서를 사용하면 언제든지 어디에서나 훈련을 할 수 있다. 과거 훈련 기록이 저장돼 자신의 발전 사항을 확인할 수도 있고 앱을 이용하면 친구와 직접 만나지 않고도 친구의 달리기를 모방하는 아바타와 함께 경주를 할 수 있어 재미의 요소를 더했다. 고스트페이서의 정가는 모델에 따라 349달러 또는 399달러이다.

떠오르는 홈 트레이닝용품 시장

시장조사기관인 NPD Group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이후 집에서 운동하는 경우는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70% 이상 증가했고 온라인 또는 앱 기반의 운동 수업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또 많은 소비자들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종료된 이후에도 운동을 더 많이 할 계획이라고 밝혀 스포츠용품 시장의 성장이 기대된다.

홈 트레이닝을 위한 기본 스포츠용품인 요가매트, 아령, 러닝머신 등 외에도 많은 첨단기술과 접목된 스포츠용품의 시장 진출이 눈에 띄며, 많은 기업들이 앱이나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훈련을 제공하고 있다.

대표 기업으로는 펠로톤(Peloton)을 들 수 있다. 펠로톤은 자전거, 러닝머신 등을 판매하고 홈 트레이닝 훈련 비디오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전거의 경우 약 2250달러, 러닝머신은 약 4300달러의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강의 제공, 레벨별 운동강도 조절 가능, 언제든지 참여할 수 있는 장점으로 인기가 매우 높아 100만 명 이상이 펠로톤의 콘텐츠를 구독하고 있다.

떠오르는 다른 기업으로는 미러(Mirror)가 있다. 스마트거울인 미러를 보면서 거울에 투사되는 요가, 필라테스, 복싱 등 강사의 모습을 보며 운동을 할 수 있다. 신체조건이나 부상 이력, 운동 목적에 따라 프로그램 추천도 하기 때문에 사용자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스포츠의류 전문 기업인 룰루레몬은 2020년 6월 미러를 5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결정하며, 본격적으로 홈 트레이닝 시장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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