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소식] 집에만 있기 지겨워 내차 타고 나홀로 훌쩍.. '차박 캠핑' 뜬다

작성자
caf
작성일
2020-05-18 22:46
조회
600
[파이낸셜뉴스 조윤주 기자]

차박매트·도킹텐트·차량용 테이블 등
솔로캠핑 용품 온라인 매출 껑충

코로나19로 이어진 집콕 생활, 사회적 거리두기로 완연한 봄을 즐기기는 어려운 시기다. 그럼에도 밖을 나서고 싶은 마음을 참을 수 없어, 산과 강을 찾는 이들이 늘기 시작했다. 물론 변화는 있다.
많은 인파가 모이는 곳은 피하고, 여럿보다는 소규모, 또는 혼자 떠나 접촉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다. 차에서 숙박하는 '차박'이 뜨는 이유기도 하다.

14일 위메프에 따르면 최근 한달 간 차박 캠핑 용품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큰 폭으로 늘었다. 텐트를 치지 않고 차량 내에서 숙박을 해결하는 '차박매트'는 무려 636%가 증가했다.
차박 캠핑 시 차량 뒷 좌석을 접어 잠자는 공간을 만드는데, 이 때 평탄화 작업을 위해 '차박매트'를 사용한다. 공간을 더 넓게 활용하기 위해 차박 전용 텐트를 찾는 소비자들도 늘었다.
'차박텐트' 매출은 133% 증가했다.

차량 트렁크와 간단하게 연결하는 형태의 텐트인 '도킹텐트'는 지난 4월 한 달 간 전달 대비 608% 판매율이 치솟았다. '차량용 냉장고' 90%, 차량에 거치해 사용할 수 있는 '차량용 테이블' 67%가 증가했다.
솔로캠핑 관련 용품의 판매 신장률도 높았다. 옥션에서 지난 한 달 간 1인용 텐트는 3배가 넘는 206%의 판매 신장을 기록했다.
백패킹용 알파인텐트는 91%, 개인용 침낭도 107% 판매가 늘었다. 타인과 널찍이 떨어져 오롯이 혼자 즐길 수 있는 낚시도 인기다.
바다낚시 용품은 31%, 민물낚시 용품은 56% 더 팔렸고, 루어낚시 용품도 56% 판매신장을 기록했다. 초보자들을 위한 낚시 세트도 86% 판매가 늘었다.

집콕 생활도 여전하다. 어쩔 수 없는 환경에 답답하지만, 떡을 찌고 뜨게질을 하면서 여유로움을 가지려 노력하는 이들도 늘었다.
위메프에서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슬로 라이프 아이템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크게 늘었다. 모종을 심는 '텃밭 화분' 매출이 무려 3066%날 급증했다.
콩나물을 키울 수 있는 콩나물 시루는 일주일 가까이 여러 번 물을 주며 기르는 번거로운 과정에도 불구하고 인기를 끌고 있다. 콩나물 시루 매출은 1284% 증가했다.
'달고나 커피' 대유행에서도 알 수 있듯이 천천히 시간과 정성을 들이는 슬로푸드 재료도 많이 찾는다. 사골곰탕을 끓이고 떡을 찌고 심지어 청국장도 띄운다.
위메프에서 사골곰탕의 재료인 '사골뼈'와 떡 재료인 '멥쌀가루' 매출은 각각 2074%, 1387%나 늘었다.

SSG닷컴에서는 집에서 즐기는 '홈테인먼트' 관련 매출이 최근 두 달 간 100%가 늘었다.
에스프레소 머신, 원두 분쇄기 등 '홈카페' 관련 제품이 많이 팔렸고, 셀프 인테리어 관련 매출도 120%나 증가했다.
헬스장 찾기가 힘들어진 만큼 '홈짐'을 꾸리는 이들도 많다. 스텝퍼 100%, 아령 92%, 워킹머신 75%, 실내 자전거 53% 등 헬스 및 요가 등 홈트레이닝 관련 매출도 상승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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