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이정화 TDI 매니저]

올해 여름이 예년보다 무더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지면서, 보다 일찍 캠핑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대형마트들의 캠핑 용품 판매 매출이 증가했다. 캠핑족과 홈핑(집에서 즐기는 캠핑), 차박(차에서 숙박)을 겨냥한 마케팅 전략이 성공할 것으로 보이는 이유다.
특히 야외에서 시간을 보낼 경우, 대면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도 캠핑 수요 증가의 원인으로 꼽힌다.
이에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TDI(티디아이)는 난지캠핑장의 유동인구, 캠핑을 즐기는데 유용한 캠핑 앱을 분석해 본다.

[Trend 1. 한강을 보며 캠핑을 즐기자, 난지캠핑장]


난지캠핑장은 B, C, D 구역으로 나뉘고, C 구역인 피크닉 존은 가볍게 캠핑을 즐길 수 있게끔 되어있다.
4월 2주부터 5월 2주까지 분석한 결과,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캠핑장으로 나와 야외생활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해 4월 1주 일시 휴장했던 난지캠핑장이 4월 2주부터 다시 개장한 이후 4주까지 운영시간 단축과 숙영금지를 하면서 그래프가 널을 뛰었다.
4월 3주 국회의원 선거가 겹치면서 전주 대비 33.16% 증가했지만 4주에는 12.63% 감소했다. 숙영이 가능해지고 황금연휴까지 겹치는 5주째부터 유동인구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난지캠핑장은 주변에 하늘공원과 노을공원 등 다양한 시설들이 위치해 있고, 한강이 흘러 강바람을 맞으면서 캠핑하기 좋은 장소이다.

캠핑용품을 대여해서 사용할 수도 있어 간편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는 난지캠핑장을 이용해보자.


[Trend 2. 캠핑앱의 강자, 캠핑지도]


캠핑지도는 대한민국 2,000여 개 캠핑장을 조건 별로 검색할 수 있다. 앱 첫 화면에 지역별 날씨와 캠핑장 목록까지 간편하게 확인 가능하다.
TDI의 분석 결과 월간 활성 사용자, 설치자 대비 월간 활성 사용자와 설치자도 꾸준히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월간 활성 사용자 역시 3월 전달 대비 93.20% 증가하고, 4월에는 189.71% 급증하면서 많은 사용자가 앱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치자 대비 월간 활성 사용자는 2월 12.42%에서 4월 61.78%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치자가 크게 증가한 4월 연령별 분석으로 보면 20대, 30대, 60대 순으로 증가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캠핑장 예약, 실시간 후기, 빅데이터를 활용한 태그별 캠핑장 검색까지 알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캠핑지도는 월간 활성 사용자와 설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되면서
캠핑 앱의 강자임을 증명하고 있다. 이 앱을 활용하여 나의 맞춤형 캠핑장을 찾아 즐기는 트렌디한 캠핑족이 되어보자.

[맺으며]
국토부가 지난 2월 캠핑카 튜닝 규제 완화 정책을 시행하면서 캠핑산업은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캠핑의 트렌드가 점차 넓어져 1인 캠핑, 홈핑, 차박 등 다양한 캠핑 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 캠핑족이 증가하면서 캠핑산업이 호황을 맞이했다.
개인방역 5대 수칙 준수와 철저한 캠핑장 방역을 하면서 캠핑을 즐긴다면 답답했던 일상에서 벗어나 즐거운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요에 맞게 많은 캠핑용품들이 나오면서 다양한 캠핑 문화를 즐길 수 있게 된 요즘, 나에게 맞는 캠핑장을 찾아 나만의 캠핑용품을 구매해 고수 캠퍼가 되어보자.

[TDI는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기준으로 분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