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소식] ‘부탄캔, 안전사용수칙 지켜주세요’

작성자
caf
작성일
2020-04-20 17:51
조회
1490
[가스신문 이경인 기자]

가스안전공사, 부탄캔사고 86% 취급부주의가 원인
야외활동 늘어나는 시기 맞아, 안전사용수칙 강조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직무대행 김종범)는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시기를 맞아, 생활밀착형 제품인 휴대용 가스레인지 및 부탄캔 사고예방 강조에 나섰다.

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5~2019) 부탄캔 관련 사고는 104건, 인명피해는 119명으로 집계됐다. 사고원인으로는 사용자취급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90건으로 86.5%, 사고유형으로는 파열에 의한 사고가 76건으로 73.1%를 차지했다.

실제, 지난해 2월 경북의 한 캠핑장에서는 이동식부탄연소기 주변의 열원으로 인해 연소기에 장착된 용기가 파열되어 2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한, 지난해 8월 제주의 한 식당에서는 고장난 인덕션 위에 이동식부탄연소기를 놓고 음식을 조리하다가 부탄캔이 파열되어 1명이 부상을 입었다.

가스안전공사의 한 관계자는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이중으로 적재해 보관하면 부탄캔 내부압력 상승으로 인해 파열 위험이 높아지고, 나란히 놓고 사용하면 부탄캔이 가열되어 폭발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이중 적재 및 병렬해 사용하면 안된다”며 “부탄캔은 화기 근처에서 복사열로 폭발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안전하며, 가스가 나오지 않는다고 부탄캔을 가열하면 폭발할 수 있으므로 가열은 절대 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야외활동이 잦은 봄, 여름철 캠핑 시 텐트 등 밀폐된 곳에서 가스기기를 사용할 경우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위험이 높으므로 환기가 잘 되도록 조치한 후 사용해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가스안전수칙에 대한 보다 더 자세한 사항은 가스안전공사 블로그(https://blog.naver.com/kgs_safety)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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