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신문] 해양레저 즐기기

작성자
caf
작성일
2020-08-26 10:24
조회
160
[경남신문 이현근 기자]

 

바람따라, 물살따라, 느낌따라
짜릿함이 매력인 해양레저… 접근 어렵다는 인식 있지만
진해·고성 등 도내 지자체 레포츠센터 운영해 대중화 노력


 

기상 관측 이래 역대 최장의 장마인 54일간의 지루한 장마가 끝나자마자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그동안 코로나 19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해왔는데 여름마저 무의미하게 보내기에는 어딘지 아쉽다. 막바지 여름을 신나게 마무리할 일이 없을까.

고민 중이라면 단순하게 가보자. 여름은 역시 물놀이가 최고다. 계곡물에 발을 담그며 쉬는 정중동(靜中動)의 피서법도 운치가 있지만 요즘 대세는 해양레저다.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취미생활이 다양해지면서 해양 스포츠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모터사이클과 요트 등 다양한 해양레저를 즐기는 동호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요트와 서핑, 모터사이클, 조정과 카누 등 온몸으로 스피드를 느끼는 해양레저는 육상에서 하는 운동보다 짜릿한 엑티비티(activity)한 맛이 젊은이들을 유혹한다.



하지만 해양레저는 고가의 장비 때문에 일부 특권층만 누릴 수 있는 호사스러운 귀족운동으로 인식돼 있는 데다 물에서 하는 레저인 만큼 안전문제까지 우려돼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면 걱정을 버려라. 비싼 돈을 들이지 않더라도 해양레저를 안전하고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길이 많아졌다.

바다를 끼고 있는 도내 일부 지자체들은 지역민들이 부담 없이 해양레저를 즐기고, 덤으로 외부 관광객 유입까지 고려해 해양레저시설을 만들어 체험은 물론 강습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창원시는 진해와 마산에 해양레포츠센터, 고성군은 당항포요트앤스쿨, 남해군은 남해요트학교, 통영시는 통영요트학교, 거제시는 거제요트학교(9월부터 거제해양레포츠센터로 이름 변경)를 설립해 운영 중이다.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시설에 비해 다소 가격면에서 다소 비싸지만 사설해양레포츠업체들도 많아 마음만 먹으면 해양레저를 즐길 수 있다.

이번 뭐하꼬는 진해만 해역에 위치해 있으면서 다양한 장비와 시설을 갖춘 진해해양레포츠센터를 찾아 쉽게 배울 수 있는 해양레저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봤다.



창원시는 지난 2009년 창원시들에게 해양레포츠를 통한 여가선용 기회 확대를 위해 진해 천자로 소죽도 공원 옆에 진해해양레츠센터, 마산돝섬에 마산해양레포츠센터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진해해양레포츠센터에는 크루저요트와 수상모터, 딩기요트, 원드서핑, 카약, 래프팅보트, 바나나보트, 밴드웨건, 웨이커보드 등 137대를 보유하고 있고, 마산해양레포츠센터에는 딩기요트, 카약 등 44대를 보유하고 있다. 도전해보고 싶은 종목이 있다면 1~2시간 이내의 체험프로그램을 이용해도 되고, 하루나 3시간 정도의 시간을 들여 교육을 받는 프로그램도 있다.



진해해양레포츠센터에는 먼 바다로 항해가 가능한 24ft(7.2m)의 크루저 요트를 보유하고 6시간 내외의 장거리 세일링을 한다. 최대 탑승정원은 10명 이내로 침실과 화장실, 주방, 선실 등 먼 바다로 곧장 나갈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크루저요트는 직접 조타키를 잡고 운항할 수는 없지만 럭셔리한 요트를 타봤다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이곳에서 인기 있는 체험프로그램은 딩기요트와 윈드서핑, 카약, 밴드웨건이 손꼽힌다. 딩기요트는 1~4인승 소형요트로 오직 바람의 힘으로만 움직인다. 다른 종목에 비해 30~40분의 단시간에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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